【시사】<코로나19> 천안서 가족 간 감염 급증...이달 확진자 51% 차지

  • 등록 2021.01.12 1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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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천안] 변덕호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올해 들어 가족 간 코로나19 감염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가정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천안시가 이달 확진자 발생양상을 분석한 결과, 10일까지 확진자 90명 중 절반이 넘는 46명(51%)이 가족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천안시 누적 확진 비율 상 가족 간 감염이 30%인 점을 감안하면 가정 내에서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크게 늘었다.

천안시는 가족끼리도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음식 덜어 먹기, 주기적 환기, 코로나 임상증상 발생 시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는 등 최소한의 방역지침 준수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 대유행 추세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종교시설이나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집단에서의 확진이 지속되는 등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가져온 경각심을 잃지 말아줄 것을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다고는 하나 겨울철이라는 계절 요인과 함께 변이 바이러스 등의 새로운 변수도 부상한 터라 긴장의 끈을 풀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가정 내 방역수칙 준수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변덕호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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