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 충남 서천소방서가 겨울철 기온 강하에 따라 수도배관 등의 동파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전기열선으로 인한 화재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9일 오후 12시 31분경 서천읍 군사리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은 수도관의 동파방지용 열선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수도배관에 열선을 중첩해서 감거나 열선을 감은 뒤 그 위에 다신 보온재를 덮는 경우가 많아 이 과정에서 열선이 과열되거나 합선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열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KC(국가통함인증 마크)인증을 받은 안전한 제품 사용하기 ▲열선을 여러 번 겹쳐서 사용하지 않기 ▲열선을 옷가지나 스티로폼 등의 보온재로 덮지 않기 ▲수시로 열선의 피복 상태 확인하기 등이다.
장수용 서천소방서 화재대책과장은 “겨울철 동결 방지를 위한 열선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열선 설치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