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과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피해방지단은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운영하며, 수렵면허증을 취득한지 5년 이상 된 28명의 전문가를 선발하여 운영한다.
야생동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신고 접수 즉시 야생동물 포획활동을 전개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를 위해 멧돼지 포획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서천군 환경보호과는 포획 시 발생할 수 있는 총기사고 예방을 위해 방탄복, 방탄모, 야간투시경을 피해방지단에 지급했다.
구충완 서천군 환경보호과장은 “주민들은 포획활동 시 발생하는 총소리에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등산 등 불가피하게 산에 출입할 경우에는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식별이 뚜렷한 복장을 착용하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