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영상> ‘유성기업 노사 잠정합의’…양승조 충남지사 “기업 정상화 적극 지원할 것”

  • 등록 2021.01.06 17: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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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아산] 조주희 기자


[앵커]


지난달 31일 국내 최장기 노사분쟁 사업장인 충남 아산 유성기업 노사가 잠정합의를 이끌어내며 10년간의 갈등이 종식될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역사를 쓴 유성기업의 이번 합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도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충남의 대표적인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인 아산 유성기업이 노사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습니다.


유성기업은 지난 2011년 5월 18일 노조가 회사 측의 ‘주간 연속 2교대 합의 조항’ 불이행에 반발해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사측이 직장 폐쇄로 맞서는 등 노사갈등이 10년째 이어졌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와 사업자의 몫이 되었고, 노‧사의 손해와 개별기업을 넘어 우리 지역과 사회는 더 큰 갈등비용을 치러야만 했습니다.


양 지사는 그동안 유성기업 사태 해결을 위해 ▲충남민관협의체 구성․운영 ▲도, 천안고용노동지청, 유성기업 노사 4자 간담회 ▲공동제안 발표 및 공동노력 촉구 등의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잠정합의가 노사분쟁의 종식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먼저, 내년(2021년)에는 유성기업 노동자 심리치유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하여 유성기업 직원들의 정신건강과 안정에 보다 힘써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유성기업의 정상화를 위한 도 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면서…


덧붙여 양 지사는 “잠정합의라는 무거운 숙제를 끝낸 만큼, 최종 합의가 나오기까지 상호 간 자극할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고, 조속하고 평화로운 합의를 통해 대타협을 이뤄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유성기업 노사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교섭을 추진해 2020년 12월 중순 이후 의견 접근을 본 뒤, 같은 달 31일 잠정합의를 이끌었습니다.


또한 노사 합의문 조인식은 이달 중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n뉴스 조주희입니다.



조주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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