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사> 서천서 최초 지역 감염 6명 발생...노박래 군수 “2.5단계 상향 검토‧선별진료소 확대”

  • 등록 2020.12.25 10: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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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에 거주하는 버스기사 A씨와 배우자, 직장동료 등 6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경위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과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 등 대책을 밝혔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지난 23일 발생한 전북 익산시의 코로나19 149번 확진자 A씨.


A씨는 서천군에 거주하며 지역의 시내버스 운영업체인 서천여객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지며 서천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A씨는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 입원을 위해 동 병원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익산 149번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이후 A씨와 1차 접촉자로 분류된 93명 중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서천 5번 확진자는 익산 149번의 배우자이고, 서천 6번부터 9번 확진자는 서천여객 버스기사 및 정비사로 익산 149번의 직장동료입니다.


서천군은 지난 23일 역학조사를 통해 17일부터 파악한 확진자의 방문 장소를 24시간 폐쇄하고, 서천여객과 버스 27대 등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천여객은 전세버스기사 등 27명을 대체 투입해 24일 오전 6시 10분부터 정상 운영 중입니다.


또한, 음성으로 판정된 접촉자 88명에 대해서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1일 3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14일간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지역주민 감염을 조기에 막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자 24일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되면 ▲유흥시설 5종 집합금지 ▲식당 21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실내체육시설‧학원 집합금지 등 모든 사회활동을 자제해야합니다.


이어 노 군수는 선별진료소를 3개소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보건소, 서해병원에 더해 보건소를 1개소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증상이 있거나 불안한 군민을 위해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증상이 있거나 불안감이 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해서 보건소와 서해병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이밖에도 24일부터 관내 28개 초‧중‧고등학교 원격수업 조치, 문화‧관광‧체육시설 등 모든 공공시설 운영 중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군수는 코로나19 감염병이 발생한 이래 우리 군이 최고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군민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코로나 관련 모든 정보는 재난문자와 군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즉시 공개하겠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군민 한분 한분의 동참과 실천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sbn뉴스 조주희입니다.



조주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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