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산] 변덕호 기자 = 충남 서산시 2021년 본예산이 지난해보다 672억 원(6.8%)이 증액된 1조103억 원으로 확정됐다.
서산시 재정 규모가 본예산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시정 사상 처음이다.
내년 서산시 예산은 일반회계 8930억 원, 특별회계 1173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민생 안정, 시민 편의시설 마련 등 현안문제 해소에 중점을 뒀다.
주요 반영 사업은 ▲서산사랑상품권 54억 원 ▲내포-해미 세계청년문화센터 건립 80억 원 ▲재래시장 활성화 58억 원 ▲소상공인 지원 21억 원 ▲서산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건립 54억 원 ▲어촌뉴딜300 100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카메라 및 교통신호기 설치 17억 원 등이 포함됐다.
행사성·소모성 경비는 최대한 절감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회복지 ▲환경 ▲농림해양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은 서민경제를 살리고 침체된 경기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건전한 재정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