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충남동물위생시험소 내 BL3 실험시설을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다.
앞으로, 충남에서 ASF 의사환축 발생 시 자체 진단이 가능해지며, 야생멧돼지 검사 등 예찰이나 방역도 직접 수행하면서 보다 신속한 초동방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영진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 지정에 이어 이번 ASF 정밀진단기관 지정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ASF 확산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력과 진단능력을 확보,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가축방역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