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청년 임업인 육성을 위한 임업 후계자 4명을 선발하고 지난 10일 군수실에서 지정서 교부식을 가졌다.
임업후계자는 3ha 이상의 산림을 소유하고 있거나 임산물을 산림청장이 정한 기준 이상으로 재배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시장·군수가 선정한다.
최근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 높아지고 버섯류, 수실류, 산나물류 등 고소득 임산물을 경영하려는 임업인이 증가하면서 임업후계자 선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업후계자로 선정되면 임업 분야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임업경영에 필요한 임야 매입 등 정책자금의 보조 또는 융자, 임업경영에 필요한 기자재, 기술훈련, 정보제공, 산림소득사업에 대한 공모사업 대상자 자격 부여, 세제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산림치유와 친환경 임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먹거리 임산물의 소비 경향이 비대면 거래와 웰빙으로 강조되고 있어, 임업후계자 선발과 육성이 임업인 소득 증대와 산촌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4명의 임업후계자 신규 지정으로 서천군은 총 96명의 임업후계자를 선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추가 선발로 100명 이상으로 확대해 차세대 전문 산림경영인을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