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 중인 기업 123곳이 2024년까지 3조2518억 원을 투입해 배출량을 43% 이상 줄인다.
충남도는 2일 현대제철 등 123개 기업과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업은 도내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대상 사업장 148곳 중 자발적 감축 참여 계획을 밝힌 곳이다.
협약에 따라 123개 기업은 2020년 대기오염물질 할당량 9만 5874톤 대비 2024년 배출량을 평균 43% 이상 감축한다.
각 기업들은 감축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연도별 성과 모니터링 결과를 충남도와 공유한다.
이를 위해 123개 기업은 2024년까지 5년 간 설비 교체와 성능 개선 비용으로 총 3조2518억 원을 투입한다.
기업별 이행 실적은 환경부에서 운영 중인 대기총량관리시스템 정보를 활용해 매년 검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