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비인면에 신혼부부·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단지가 내년 12월까지 조성된다.
15일, 서천군은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청년 농촌보금자리 기본계획 보고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논의했다.
주택단지는 폐교된 비인면 비남초등학교 12만 2254㎡ 부지에 총사업비 80억2500만 원을 투입해 탄생한다. 주거공간은 25동으로 1인 가구, 가족동반 거주 등 총 29가구가 입주할 수 있다.
▲공동보육실 ▲다목적실 ▲청년다방 ▲작은 도서관 등이 포함된 주민공동시설도 함께 조성해 보육·문화·여가 등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앞서 서천군은 2차례에 걸친 설문조사 결과와 총괄계획가 의견 등을 수렴해 임대주택의 배치계획과 평면계획, 관리계획에 대한 토론을 거쳐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확정된 기본계획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중앙지원단 자문의견을 최종 반영해 10월 초 고시하고, 시행계획과 함께 시설공사의 실시설계를 연중 완료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귀농귀촌 청년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주택이 적기에 보급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