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코로나 함께 이겨내요"...서천 장항읍 김영재 이장, 4개월째 방역 이어가

  • 등록 2020.09.09 1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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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서 4개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방역에 나선 한 마을이장의 이야기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장항읍 원수1리 마을 이장 김영재씨이다.

그는 주민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4개월 동안 매일 이른 아침부터 버스정류장과 택시승강장 33개소를 순회하며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한 주민은 “너무 열심히 하셔서 읍사무소에서 고용한 분으로 알았다”며 “불안한 마음을 항상 갖고 있는데 매일 아침 방역에 힘써주니 고맙고 안심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영재 이장은 “고맙다는 말도 좋지만, 무엇보다 우리 이웃들이 어려운 시기에도 힘을 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힘닿는 만큼 방역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혜지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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