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전광훈 목사 재수감 “대통령 한마디에 구속…항고하겠다”

  • 등록 2020.09.07 22: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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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이은숙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7일 오후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으로 7일 재수감됐다.

본지 및 언론들의 취재를 종합하면 전 목사는 이날 오후 3시 35분 쯤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사택에서 나와 호송 경찰관 등과 함께 호송차에 오르며 재구속 결정에 항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목사는 그러면서 "대통령의 명령 한마디로 사람을 이렇게 구속시키면 국가라고 볼 수 없다"며 "대한민국이 전체(주의) 국가로 전락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찰이 수사 중인 방역 방해 혐의에 대해 "우리 교회가 방역을 방해한 적 없다는 것을 보건소 공무원들이 다 아는데 언론에서 제가 방역 방해를 조성했다고 하니 재구속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2분가량의 발언을 마친 뒤 검은색 호송차에 올라 구치소로 향했다. 

강연재 변호사 등 변호인단과 신도들은 그를 배웅하며 "힘내라"고 응원했다.

이은숙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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