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대코 맥주페스티벌' 전격 취소...대덕구 "코로나19 안전 최우선"

  • 등록 2020.08.31 13: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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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주민안전을 확보하고자 올해 7월~9월 개최 예정이었던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했다.

대덕구는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고려해 축소된 형태의 행사 개최도 계속 고심해 왔으나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심각한 경기침체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의 활력 회복을 위해, 추석 명절을 전후로 다양한 고객유치 이벤트 등의 소비촉진 대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내년에는 권역별로 확대 개최하는 한편, 더 재밌고 볼거리 많은 콘텐츠를 가미해 대한민국 대표 골목상권 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은 지역화폐 대덕e로움 사용자 확산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처음 개최했음에도 8회에 걸쳐 매회 흥행 대박을 기록하면서 2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 바 있다.

권주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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