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인기, 문학계에도 통했다!

  • 등록 2020.06.11 08: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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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연 이어 "방탄소년단 지민은 최애" 라 밝히는 등 예술계 뮤즈 '방탄소년단 지민'의 아름다움이 문학계에도 통했다.


뉴욕타임스(NYT)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들인 S. 재 존스(S. Jae-Jones)와 마리 루(Marie Lu) 작가는 트위터를 통해 각각 방탄소년단 지민이 최애임을 밝혔다.

'S. 재 존스(S. Jae-Jones)'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흑인 인권운동 캠페인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측에 100만 달러(12억여 원)를 기부한 뉴스를 접한 뒤 지지를 뜻 하는 답멘으로 여러 편의 방탄소년단 유튜브 영상 링크와 과 함께 "지민 앓이를 시작한다"며 적극적인 애정을 표현했다.

'JJ'라고 불리는 S. 재 존스는 NYT 베스트셀러 작가로 'Wintersong', 'Shadowsong' 등의 저서로 유명하며 특히 "지민의 춤과 스타일링이 좋다"고 밝혔다.

역시 NYT 베스트셀러 작가인 미국의 젊은 작가 마리 루(Marie Lu) 또한 지민이 최애임을 밝혔다. 그녀는 이미 자신의 신작 소설 ‘와일드카드’에 지민이라는 이름을 깜짝 등장시켜 팬들을 놀라게 했으며 소설 속 지민이 바로 "방탄소년단 지민이 맞다" 인정했다.

마리 루 작가는 소설 '레전드'로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작가에 등극했으며 지민이 등장하는 신작 소설 '와일드카드' 역시 미 소설 평론 사이트에서 무려 4.13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이끌어내며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방탄소년단'(BTS)이 8일 오전 유튜브로 중계된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에서 축사를 했다. 

이날 RM은 "최근 저희도 (코로나 19로 인해) 중요한 계획들이 물거품 돼 혼란한 시간을 겪었어요. 그 불안감과 상실감은 여전히 우리 마음 어딘가에 남아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마음을 추스르고 음악 작업에 몰두 하고 있다면서 "'우린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야'라는 것이 저희가 찾아낸 답"이라고 했다. 

진은 '조금 다른 졸업식'을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가수로 데뷔도 하지 않았고 대학 입학을 앞둔 평범한 졸업생이었다는 것이다. 성인이 되는 것이 두려웠다고 털어놓은 진은 "절 지탱해준 건 천천히 가자는 저 스스로의 다짐"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느려도 저만의 속도로 가자고 선택했어요. 여유를 갖고 느려도 한걸음 한걸음 성실히 내딛는다면 예전에 몰랐던 소중한 것들이 보일 것"이라고 여겼다. 

슈가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건 자신 뿐이라고 믿었다. 그러면서 "통제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여러분의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저도 방탄소년단이 될 줄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지민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사실 아프지는 않은지, 혹시 많이 힘든 건 아닌지, 지금 이 시간을 잘 견디고 있는지 걱정이 많이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기 한국이라는 나라, 서울이라는 도시에 ‘나’를 이해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우리 모두 다른 환경과 다른 상황에 처해있지만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우리 다 같이 ‘괜찮다’고 서로 위로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가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세계 졸업생들을 위해 주최했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유일하게 연사로 나섰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과 더불어 특별 연설자로 초청받아 수많은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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