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오랫동안 고물상으로 방치돼 경관을 저해하던 충남 서천군 원수2리 마을회관 옆 부지가 ‘장항 연안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천군은 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항읍 원수리 303-36번지 1690㎡의 공간에 소나무 등 14개 수종 4350본을 식재하고 이용자를 위한 조명시설과 퍼걸러 등 휴게 시설을 설치했다.
지난 2019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5월 조성을 완료했다.
특히, 장항 연안공원은 장항읍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하구언 산책로와 시내구역을 연계하는 설계로, 그동안 하굿둑으로 가는 대로변을 경유했던 길을 우회할 수 있는 안전한 산책길을 확보했다고 군은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연안공원 주변은 장항원수휴먼시아아파트, 에벤에셀모자원, 원수2리 마을회관 등이 위치한 인구 밀집지역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공원 수요를 충족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