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동부교회 담임목사 포함 8명 코로나19 양성판정, 수원시 확진자 57번~64번…수원시청 제1부시장 주재 긴급 브리핑 실시

  • 등록 2020.06.01 15: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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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 수원동부교회 신도 8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는 1, 1부시장 주재로 지난 주말부터 연이어 확진자가 나온 영통구 매탄3동 소재 수원동부교회 집단감염과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수원시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 현재 수원동부교회 예배 등에 참석한 관계자 및 신도 중 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주말부터 발생했던 수원시 확진자 57번부터 64번 확진자로 수원동부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신도 들이다.

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마련한 확진환자 이동경로 등 안내권고에 따라 증상발현일 2일 전, 무증상일 경우에는 검체 채취일 2일 전부터 역하조사에 따른 동선공개를 하고 있다.

수원시는 59번 확진자부터 감염경로가 수원동부교회로 추정하면서 집단감염의 가능성 등을 염두해 두고 최초 증상발현일 또는 무증상 감염에도 상관없이 확진자가 524일 교회 예배 등에 참석한 시점부터 상세히 역학조사를 진행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수원동부교회의 전체 신도수는 총 400여 명으로 시는 교회와 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524일부터 39일까지의 기간 중 단 한 번이라도 교회를 방문했던 모든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524일부터 27일 사이 모든 예배에 참석한 신도는 총 314명으로 현재까지 20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8명이 양성, 19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13명에 대한 검체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24일부터 29일까지 기간 중 수원동부교회의 모든 예배 및 각종 모임에 참석한 신도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무증상 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자가격리 통보 대상자를 신도의 가족으로 확대하고,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 자가격리 등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수원동부교회는 529일 금요일 밤 11자진폐쇄 안내문을 부착했으며, ‘긴급공지를 통해 2주간 모든 건물 폐쇄와 모든 예배 및 각종 모임을 중단하는 한편 수원시는 건물 폐쇄기간 동안 교회 내부와 주변 지역에 대한 광범위한 추가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수원동부교회의 예배시 밀접 공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했고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상세하게 파악 중이라면서 위반으로 인해 집단 감염의 시초가 됐거나 확산이 됐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1부시장은 수원시 관내 모든 종교기관 및 단체에서의 예배, 미사, 법회 등 집회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면서 특히,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종교모임이나 식사제공 등의 활동을 중지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드린다고 전하고 끝으로 “‘수원동부교회관계자와 수원지역 모든 종교 지도자 분들의 저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특히, 자칫 긴장을 늦출 수 있는 가족 중심 작은 교회의 경우 더욱 유념해 활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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