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런닝맨’ 17일 방송에서는 ‘행사비 사수 레이스-축제의 세계’로 진행되면서 행사의 신 제시, 오마이걸 효정,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 비와이, 업텐션 이진혁 등이 출연해 레이스를 펼친다.
이날 효정은 최근 1위를 차지한 곡 ‘살짝 설렜어’부대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 유재석이 “오마이걸의 팬들이 효정이 섹시콘셉트가 안 어울린다고 한다더라”고 말해자 제시가 “옷을 갈아입고 가르마를 바꾸면 섹시해질 것 같다. 태닝 조금 더 하면 된다”고 선배로써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1994년 안양 출신인 효정(최효정)은 고천중학교와 우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방송연예계열 K-POP을 전공했다.
효정은 6살까지 태국인인 큰어머니를 따라 태국에서 산 것으로 알려졌는데 데뷔 전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혼자 가정을 꾸려 왔고, 할머니를 따라 산에 나물을 캐러 많이 다녀서 진지하게 심마니가 돼 집안을 부흥시킬 생각도 했다고 라디오에서 언급한바 있다.
또, 효정은 보컬 학원을 다니기 위해 베이비시터, 고깃집, 족발집, 전단지 돌리기, 걸그룹 댄스 가르치기 등 여러 가지 알바를 하면서 인생경험을 쌓았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리더십이 강한 효정은 오마이걸에서 캔디리더를 맡고 있다.
캔디리더라는 호칭을 얻은 이유는 캔디처럼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처럼 되기를 바라는 멤버들의 바람 때문이라고 한다.
그룹의 맏언니이자 리더로서 멤버들에게 신뢰감이 높아 멤버들이 리더 효정에게 많이 의지했으며 정신력이 강해 힘든 일이 있을 때 흔들림 없이 그룹을 잡아줬다고 전해진다.
고천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고천중학교 3학년까지 약 7년간 의왕시 합창단에 속해 있을 정도로 노래실력이 탁월한 효정은 그룹 내에서 리드보컬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곡의 분위기에 알맞는 다양한 감성을 표현하는 것이 효정의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