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 나무 28만 그루 심어 기후변화 대응한다

  • 등록 2020.04.17 10:46:03
크게보기


[sbn뉴스=당진] 신혜지 기자 = 충남 당진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올해 14억 원을 투입해 150㏊에 28만 그루의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1일 석문면 삼봉리 일원에 편백나무 1만6,100그루 식재를 시작으로, 고대면 등 9개 읍면동에 있는 리기다소나무 및 불량목을 친환경적으로 벌채한 후 목재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40㏊에 소나무, 낙엽송, 상수리, 편백나무 등 12만 그루를 심는 ‘경제수 조림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도시 내외곽 산림, 미립목지,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 지역 근교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차단과 흡착기능이 높은 이팝나무 등 4만 그루를 30㏊에 규모에 식재하는 ‘미세먼지저감 조림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불과 산림병해충피해지 등 복구 및 도로변 생활권 경관조성 등을 위한 ‘큰나무 조림사업’으로 산림병해충 피해지역인 대호지면 일원과 도로변 및 생활권 산림 70㏊에 소나무, 낙엽송 등 10만 그루를 식재하고 있다.


특히 꿀벌 보호와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밀원수 조림' 등 숲의 다양한 기능을 살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특화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10㏊의 산림에는 헛개나무 등 특색 있는 나무 2만 그루를 식재하는 특화된 조림 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대응 및 사회감염 예방을 위해 제75회 식목행사는 취소했지만, 미세먼지 저감과 산림의 공익 기능 향상을 위해 지난해 두 배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해 나무심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혜지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