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청양] 신혜지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군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따라 소비자들이 판매장 방문을 자제하고 있다는 판단, 비대면 방식의 꾸러미 판매를 강화하고 기존 로컬푸드직매장에 대한 철저한 위생소독 등 안전 먹거리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농협 등과 함께 추진하는 ‘꾸러미 배송’ 특판 행사는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이 주관하며 3가지 이상의 친환경 농산물을 포함하는 등 품질과 안전성 높은 먹거리를 선보인다.
4월 3주차부터 실속세트 2만원, 알뜰세트 3만원, 종합세트 5만원 등 세 종류로 판매되는 꾸러미는 사전 주문을 받은 뒤 매주 금요일 오후 각 기관이 지정한 장소에서 신선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배송품목은 친환경 채소를 비롯해 과일, 청국장, 떡갈비 등으로 소비자 밥상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차릴 수 있다.
군은 꾸러미 배송사업으로 로컬푸드 생산농가와 소규모 영세농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