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김연희 기자]'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등장했던 순우리말 말머리아이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우리말 '말머리 아이'는 무슨 뜻인가"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에 정형돈은 "이제 갓 태어난 아이", 김숙은 "얼굴이 좀 긴 아이", 김용만은 "전투적이고 싸움 잘 하는 아이"를 외쳤으나 정답은 아니었다.
제작진은 예문으로 "동현의 어머니는 신혼여행 선물로 말머리 아이를 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답은 '허니문 베이비'다.
이는 결혼한 뒤에 곧배로 배서 낳은 아이라는 뜻으로, 옛날에는 결혼할 때 말을 타고 갔기 때문에 결혼 초와 관련이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