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대전] 신수용 대기자 = 4.15총선을 40여일앞두고 정치1번지로 꼽히는 대전동구지역에서 현역 국회의원과 의원 보좌관출신간에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현역의원은 1965년생이고, 국회의원 보좌관출신은 1983년생으로 거의 20년의 나이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은 29일 대전 동구지역 경선에서 장철민 예비후보(36)가 정경수 예비후보(47‧변호사)를 이겨, 정 예비후보의 공천을 확정했다.
장 예비후보는 대전출신으로 서대전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홍영표 의원 보좌관 출신이다.
3선에 도전한 미래통합당 이장우 의원은 대전고와 대전대 총학생회장을 거쳐 자민련 이양희 전 원내대표 보좌관에 이어 재선의 대전동구청장을 지냈다.
대전은 대전의 관문인 대전역과 대전 복합터미널,대전대. 우송대등으로 대전정치의 본산으로 꼽히는 곳이다.
이로써 민주당 대전지역은 송행수 변호사‧전병덕 변호사‧황운하 전 대전경찰청장이 경합중인 중구지역구와 전략 지역인 대덕구를 제외한 ▲동구(장철민)▲ 서구갑(박병석)▲ 서구을(박범계)▲ 유성구갑(조승래)▲ 유성구을(이상민)등 4개지역의 후보자가 확정됐다.
통합당의 이 의원도 이날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당 공천심사위에서 면접을 치러 이르면 1일 공천결과가 확정된다.
충북 진천·음성·증평지역에서는 전직 검사와 경찰간의 진검승부가 유력하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이 지역에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을 단수 후보로 선정했다.
따라서 검사출신으로 3선 도전에 나선 통합당 경대수 의원과의 맞대결이 유력하다.
물론 경 의원은 이필용 전 음성군수와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 전 차장은 진천 초평 출신으로 경찰대(2기)를 졸업하고 진천경찰서장,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 치안 비서실 행정관, 현 정부의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맡아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경찰 개혁을 주도한 인물이다.
경 의원은 제주지검장,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을 지낸 뒤 2009년 한나라당에 입당, 정계에 입문해 19대, 20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 한편 민주당 경기성남중원에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울 관악을에서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이 경선에서 이겼다.
윤 전 수석은 조신 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을, 정 전 수석은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을 따돌렸다.
비서관급은 아니지만 인천 미추홀을의 남영희 예비후보, 경기 수원갑의 김승원 예비후보 등 행정관 출신들도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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