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으로 관심 받는 사상 최대 해난사고의 주인공 '타이타닉호의 침몰'사건 이란?

  • 등록 2020.02.13 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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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영화 타이타닉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타이타닉은 전미 박스오피스 15주 연속 1위, 아카데미 11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잭 도슨), 케이트 윈슬렛(로즈 드윗 부카더)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를 만들기까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쏟아 부은 노력에 대한 뒷이야기가 화면에 펼쳐진 이야기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2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는 역사상 가장 돈이 많이 든 영화라는 달갑지 않은 명예를 안겨주었다. 

그 비용의 상당부분은 1912년 빙산에 부딪혀 침몰한 유명한 타이타닉호를 복제한 약 23킬로미터에 달하는 배에서의 6개월에 걸친 멕시코에서의 촬영에 들어갔다. 배우들과 제작진이 노바스코시아에서 먹은 음식 때문에 식중독을 일으켜 촬영이 연기되는 등 온갖 문제들이 속출했다.

카메론이 완벽주의적인 광기를 드러냈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는 샹들리에와 접시마저도 실제 타이타닉호와 똑같은 복제품을 고르기 위해 원래 타이타닉을 만들고 장식했던 회사의 사람들을 고용할 만큼 세부 표현에 집착했다. 

그러나 영화가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엄청난 흥행성적을 올리고 「벤허」(1959) 이후 아카데미 최다부문(11개)을 석권한 후 그는 천재라는 새로운 평가를 받았고, 지금은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한 사람으로 대접받고 있다.

카메론은 「포세이돈 어드벤처」와 「사랑의 유람선」을 절반씩 섞어놓은 듯 로맨스와 바다의 재난을 골고루 담아냈다. 케이트 윈슬렛이 연기한 젊은 사교계 여성 로즈는 비열한 칼(빌리 제인)과 결혼할 몸이지만 3등선실 승객인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을 사랑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 배가 해저무덤으로 가라앉기 직전의 일이다. 이 영화의 핵심은 이들의 금지된 사랑이다.

카메론은 다가올 공포를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수많은 특수효과를 동원했고 ‘절대 침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있던 그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고 마침내 두 동강이 나버리는 무서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며칠 동안이나 배우들을 지독히 차가운 물 속에서 보내게 했다. 

진정한 의미의 블록버스터인 「타이타닉」은 디카프리오를 슈퍼스타이자 만인의 연인으로 만들었다. 셀린디온의 히트곡 ‘My Heart Will Go On’을 포함한 사운드트랙 역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기록을 갖고 있다. 제작의 규모와 서사적 스케일의 관점에서 「타이타닉」은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영화 중 하나다.

건조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배였던 타이타닉호는 길이 269m, 높이는 20층으로 증기기관 하나가 3층 가옥 크기였다.

당대의 혁신적인 기술이 접목된 타이타닉호는 이중바닥, 16개의 방수격실, 특정 수위가 되면 자동으로 닫히는 문 등으로 절대 가라앉지 않는 배, 일명 ‘불침선’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1912년 4월 14일 타이타닉호는 2,200여명의 승선자 중 에드워드 스미스(Edward Smith)선장을 포함한 1,500여명과 함께 차가운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전설 속에서만 살아있던 타이타닉호는 1985년 내셔널지오그래픽 해양 탐험가 밥 발라드(Robert Ballard)박사에 의해서 최초 발견됐다.

당시 발견된 타이타닉은 심해 4천 미터 아래에 선체가 두 동강 난 체로 있었고, 각 선체는 600m 떨어져 있었다. 이 역사적인 발견으로 인해 타이타닉에 대한 많은 의문들이 해결되었지만 아직도 타이타닉 침몰 원인과 과정에 대한 미스터리가 풀리지 않고 남아있다.

과연 타이타닉호는 어떻게 부러졌고, 어떻게 가라앉았을까. 2012년 4월 14일 타이타닉 침몰 100주기를 맞이해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인 제임스 카메론과 타이타닉 전문가 8명이 만나 타이타닉호의 마지막을 밝혀보고자 했다.

철저한 과학적 접근을 통해 녹슨 잔해에서부터 침몰이 시작된 순간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타이타닉호의침몰 원인과 과정을 밝힌다.

우연한 기회로 티켓을 구해 타이타닉호에 올라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막강한 재력의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케이트 윈슬렛)에게 한 눈에 반한다.
 
진실한 사랑을 꿈꾸던 로즈 또한 생애 처음 황홀한 감정에 휩싸이고, 둘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는데…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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