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2020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 영화 ‘기생충’ “각본상 가져간다면 작품상도 가져갈 가능성 커”

  • 등록 2020.02.10 10: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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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 TV조선이 10일 오전 10시부터 ‘2020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한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미국 현지시각 9일 개최되는 시상식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이번 시상식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까지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오스카)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역사적인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되어 어느 때 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20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의 진행을 맡은 평론가 이동진과 동시통역사 및 방송인 안현모의 각오도 남다르다.

 

이동진은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십년동안 해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기대가 된 적은 처음이다. 특히 천만명이 넘게 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흥행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이번 아카데미상에 한국영화 최초로 6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보는 재미가 완전히 다를 것이다. 최고의 영화 기생충의 수상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시상식 중계에 참여하게 되어 즐겁고 영광이다라며 기대감을 비쳤다.

 

또한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후보작 중에서 이미 개봉한 영화가 9편이다. 관객들이 보지 못한 영화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이미 본 영화의 시상을 진행하는 것은 시상식을 보는 각별한 재미가 있을 것이다며 관전포인트도 짚어 주었다.

 

안현모는 “2년 연속 진행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영화의 뜻 깊은 해이다. 함께 해서 기쁘고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이동진 평론가님과 다시 호흡을 맞춰서 더욱 든든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기생충이 이번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여부에 대해 미국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 나가 있는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1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연결에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작품들이 작품상을 받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각본상 발표가 먼저 나게 될 텐데 기생충이 만약에 각본상을 가져간다면 작품상까지도 가져갈 가능성이 많다, 조금 더 한 발 더 올라섰다. 이렇게 좀 예상을 해 보셔도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전 세계 영화인들의 최고의 영화 축제 ‘2020 92회 아카데미 시상식10일 오전 10시부터 TV 조선에서 단독 독점 생중계된다.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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