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표치수는 누구?...연극무대에서 내공 쌓은 마흔네살의 실력파!

  • 등록 2020.02.09 08: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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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사랑의 불시착'이 갈수록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표치수역으로 출연해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양경원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양경원은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에서 정만복(김영민 분)과 박광범(이신영 분), 김주먹(유수빈 분), 금은동(탕준상 분) 등과 함께 빛나는 존재감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표치수는 리정혁의 5중대 대원으로 급한 성격에 말도 거칠다. 윤세리에게 "시끄러운 애미나이"라고 면박을 주고 빨리 남으로 돌려보내려고 한다. 

표치수는 윤세리와 앙숙처럼 지내지만 사실 속마음은 정이 많고 착하다. 츤데레 표치수를 연기하는 이는 양경원이다.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살인 양정원은 2010년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로 데뷔했고, 현재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단원이다. 

양경원은 극 중 “후라이까지 말라우” 같은 실감 나는 북한 사투리와 능청맞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그동안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뜨거운 여름’, ‘겨울공주 평강이야기',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나 할까?’ 등의 무대에서 연기력을 쌓아온 실력파 배우다.

8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에서는 리정혁(현빈 분)과 조철강(오만석 분)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정만복(김영민 분)까지 가세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앞서 조철강은 자신의 모든 비리가 밝혀져 궁지에 몰리자, 리정혁의 유일한 약점인 윤세리(손예진 분)를 붙잡아 그를 끌어내릴 생각으로 대한민국 서울로 향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뒤따라온 리정혁은 잠시나마 윤세리와 재회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조철강은 두 사람에게 점차 가까워지며 위협을 가해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윤세리는 다시 만난 리정혁에 "가버린 줄 알았다"고 털어놨고, 리정혁은 "혼자서 안 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세리는 "난 내 모든 지위를 이용해서 조철강, 아니 누구에게라도 당하지 않게 하겠다. 나 믿고 이젠 가도 된다. 당신 세상으로"라고 리정혁을 안심시켰다. 조철강(오만석 분)은 이 모습을 엿보고 있었다. 

눈물을 그치고 돌아온 윤세리를 위해 병사들은 생일을 축하해줬다. 다음날, 리정혁은 생일 선물로 커플링을 선물했다. 리정혁의 선물에 윤세리는 감동 받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윤세리는 "안 뺄 거다 평생.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 기억할 거니까"라고 약속했다.  

이날 방송 말미 조철강은 자신이 아닌 리정혁을 선택한 정만복을 끌고 가 폭행했다. 리정혁은 조철강을 찾으러 나왔고, 리정혁을 본 조철강은 숨어서 리정혁에 총을 겨눴다. 밖에서 지켜보던 윤세리는 차로 막아 서며 대신 총에 맞았다. 조철강은 리정혁과 정만복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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