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혁신도시 지정 촉구 100만인 서명이 7개월 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이에 도는 지난달 31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충남 혁신도시 지정 촉구 100만인 서명’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혁신도시 지정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시대적 소명”이라며, 혁신도시 지정과 더불어 공공기관 이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다정 기잡니다.
[기자]
지난 3월 25일부터 도내 대학, 각 기관 및 사회단체, 시․군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 충남 혁신도시 지정 촉구 100만인 서명 운동.
서명운동 결과 지난달 23일 기준 집계된 총 서명인 수는 101만 961명.
서명운동 시작 7개월여 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이는 A4용지로는 7만 5천 장 분량으로, 지역별로는 천안 27만 2800여 명, 예산 6만 8400여 명, 홍성 6만 7100여 명, 아산 3만 3300여 명, 금산 1만 3500여 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양승조 지사는 100만인 서명은 220만 도민의 혁신도시에 대한 염원과 열망이 담긴 결과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충남 혁신도시 지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승조 / 충남도지사
혁신도시 지정이야말로 충청남도 도만의 이익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시대적 소명이다. 이런 뜻을 잘 드러낸 것이 혁신도시 100만인 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혁신도시 지정에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혁신도시 지정에 통과될 경우, 충남도에 적합한 공공기관 이전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양승조 / 충남도지사
혁신도시가 통과된다면 그 외의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커다란 과제가 우리 앞에 있습니다. 혁신도시 통과를 기점으로 해서 220만 충남도민이 또 다시 하나가 되고 하나로 뭉쳐서 우리 충청남도에 적합한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도는 100만인 서명부 원본을 도청에 보관하고, 복사본을 만들어 다음 달 중 청와대와 총리실, 국회, 국토교통부, 국가균형위원회 등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