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대풍년 예상...서천지역 10년간 쌀 평균생산량 올해 최고치

  • 등록 2019.10.04 17: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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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농업기술센터, 25일 ‘2019 벼농사 종합 평가회’ 개최
2차례 태풍으로 벼 1000ha도복...기상회복으로 곡식 ‘양호’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올해 벼농사를 총괄평가하고 내년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 두 차례의 태풍이 지나갔음에도 지난 10년간 쌀 평균 생산량보다 올해 쌀의 수량이 높아 대풍년을 예상했다.


이 자리에서 노박래 군수는 서천지역이 양질의 농토를 가지고 있는 만큼 쌀 맛을 개량하고, 쌀의 안전을 책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5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 및 벼 실증포장에서 농업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 올해 벼 작황 분석과 관련해 올해 13호 태풍 링링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농기센터는 전했다.


김도형 농작물기술팀장은 “13, 17호 태풍이 서천지역을 지나갔는데 다행스럽게 13호 태풍은 비가 좀 적었고 17호 태풍은 남향으로 꺾였기 때문에 비는 왔지만 그렇게 센 바람은 불지 않았다하나라도 비바람을 동반해 우리 지역을 지나갔다면 상당히 어려운 한해가 됐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농기센터와 농정과에 따르면 서천지역 전체 벼의 면적은 약 1ha, 그중 1000ha정도가 도복돼 쌀 품질 및 등숙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이후 기상회복으로 양호하게 곡식이 여물었다.


서천군 쌀 수량은 2017년도 570kg, 2018년도 581kg, 2019년도 쌀예상수량은 605kg으로, 10년 간 평균 쌀 수량 575kg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화학비료 대체작물이자 친환경 서래야 단지의 비료로 쓰이는 헤어리베치와 관련해 벼 도복 확률을 줄이려면 헤어리베치 농법 시 밑거름을 올해보다 30%줄일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농기센터는 병해충 발생 동향과 관련해 병해충 정밀예찰과 방제기간, 방제에 대한 중요성을 농가에게 알리는 등 농협과 농업인과 협업을 통해 차질 없이 방제작업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더불어 서천군 주요품종인 삼광과 새누리, 친들 등의 생육 특성을 비롯해 내년도 품종 선택과 건전 종자 확보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농업인들이 농업현장에서의 문제점과 궁금한 점은 농기센터가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노박래 군수는 서천군이 다른 지자체들보다 쌀의 품질과 농사기술이 앞서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서천군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전국 평균, 도 평균보다 품질도 좋고 농사기술이 앞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 군수는 농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서천군과 농협의 적극적인 대처와 쌀의 안전을 책임지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서천 쌀 고급화를 위해 군과 농협, 유통사 전체가 힘을 합쳐 농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방비하고, 더 나아가 쌀 맛의 개량과 쌀의 안전을 책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신혜지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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