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당진] 김다정 기자 = 충남 당진시와 LIG리가아파트(당진시 신평면 소재)는 16일 당진시청에서 김홍장 시장과 박형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홍기향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왕현정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육아나눔터 사용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LIG리가아파트는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 1층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한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리모델링에 소요되는 사업비 6000만 원은 시와 LIG리가아파트가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의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 사업 선정으로 확보했다.
개소 이후에는 평상 시 방과 후 학습을 이용하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돌봄 공간으로 활용되며, 방학기간에는 종일반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입주민 동의를 받아 최소 5년 동안 인근 공동주택이나 지역주민들에게 모두 열린 공간으로 활용 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공동육아나눔터가 4곳에서 5곳으로 늘었는데, 앞으로도 맞벌이가정의 일·가정 양립과 건강한 가정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육아나눔터는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네트워크 공간으로, 부모는 자녀 양육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는 공동육아 나눔터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프로그램과 가족품앗이 활동, 장난감과 도서대여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당진에는 현재 종합복지타운 2곳과 당진어시장, 신평문화체육센터 등 모두 4곳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