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가 지난 2일 ‘영상스토리 공모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서천군의 지역 소재를 바탕으로 한 이번 스토리 공모전은 지난 6월 5일부터 6월 20일까지 응모가 진행되어 총 15편이 접수되었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단이 시나리오로의 개발 가능성과 다큐 등 영화제작의 적합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하여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총 2편의 당선작을 선정하였다.
대상은 '빗그뫼를 아시나요'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베리 해피 정자'가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 '빗그뫼를 아시나요'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중고제의 발원이 서천, 장항이라는 변별점과 구체성이 있고 빗그뫼(장항읍 성주리)를 시작으로 중고제의 자취를 찾아가는 지역의 특색이 담겨있는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작 '베리 해피 정자'는 유기견과 고령화사회 노인문제를 다루지만 어둡지 않고 다정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유쾌하고 따뜻한점이 좋았고, 주인공의 시선에 잡히는 서천,장항의 공간을 디테일하게 보강한다면 좋은 작품이 될것같다는 평을 받았다.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심사위원들에게는 응모자의 성명 등을 삭제하고 스토리 파일만 제공 되었고,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임직원은 심사과정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
심사위원으로는 고금석(연극연출가,판교 거주), 허 훈(음악감독,시초 거주), 백철수(영상제작자,시초 거주), 허정균(뉴스서천 편집국장,서천 거주), 이창우(작가,서천 거주), 홍민표(출판사 작은이야기 대표,시초 거주), 권미강(방송작가,한산면 출신,작가그룹 목련구락부), 박희연(방송작가,작가그룹 목련구락부) 등 총 8명이 참여하였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대상으로 선정된 스토리는 현재 운용중인 지역영상제작TF 및 주민참여자들과 전문작가들의 시나리오 개발 과정을 거친후 다큐 등의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