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육사출신 육군참모총장 ...ROTC 출신 남영신 대장 진급

  • 등록 2019.04.09 00: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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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육군참모총장에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중장)이, 지상작전사령관에는 ROTC(학군)출신 남영신 중장이 대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또한, 공군참모총장에는 원인철 합참차장이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들 내정자들을 육군총장과 공군총장,연합사 부사령관,지작사령관,해병대 사령관 등에 임명할 예정이다.


신임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육사 41기로 1군당장과 25사단장,연합사 기획참모차장 등 작전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친화력과 성실성으로 군내 상하 신망이 두텁다. 


학군 23기인 남영신 대장은 새로 창설된 군사안보지원사령관으로 발탁돼 기존 조직 개혁과 새 조직의 안정화 등에 주력하면서 지휘능력을 높이 평가됐다. 동아대를 졸업하며 임관한 뒤 육군학생군사학교 교수부장, 3사단장, 특수전사령관 등 야전과 특수전 지휘관을 고루 역임했다.

원인철 신임 공군참모총장은  공사 32기로 작전 및 합동작전분야 전문가로 공중작전 지휘능력과 군사전문성이 뛰어나다.


역시 대장급인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현 육군참모차장인 최병혁 중장이,  중장급인 해병대 사령관에는 현 합참 전비태세검열단장인 이승도 소장이 각각 진급, 내정됐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내정자는 해병대 내 최고참 소장으로 연평도 포격전 당시 현장 지휘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병대의 군심을 결집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3성장군에 오르게 됐다. 


출신지별로 보면 서욱 육군총장 내정자는 전남 광주이고, 원인철 공군총장 내정자는 서울, 최병혁 연합부사령령관 내정자는 경기도 화성, 남영신 지작사령관 내정자는 울산,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강원도 홍천 출신이다. 


육군참모총장의 경우 문재인 정부들어 국방개혁과 비육사에 방점이 찍히며 1969년 서종철 총장(육사 1기) 이후 계속된 육사 출신의 '육군총장 대물림' 관행이 깨질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기존대로 육사출신 총장이 지휘하게 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을 계속 비육사 출신으로 임명한데다 현 국방장관(정경두)과 합참의장(박한기)이 각각 공군사관학교, 학군(육군) 출신이어서 육군총장까지 비육사 출신으로 임명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육사 출신 총장 내정에 대해 "서열과 기수, 출신 등 기존의 인사관행에서 탈피해 오직 능력 위주의 인재를 등용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각군을 지휘하는 참모총장들의 경우 대개 같은 기수로 맞춰가는데 이번에는 공군참모총장이 해군참모총장보다 선배 기수인 것도 이례적이다. 


후속 장성급 인사는 내달 초 쯤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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