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강 공주보와 세종보, 지을 땐 언제고 해체되나

  • 등록 2019.02.14 08: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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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수질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금강의 공주보(堡)와 세종보가 해체될지 주목된다.


이는 환경부가 최근 금강과 영산강 보의 수문 개방한 뒤 강물의 자정 계수가 금강은 8배, 영산강은 10배 가까이 개선된데 따른 것이다.



14일  MBC 보도에 따르면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4대 강 조사평가 기획 위원회가 금강과 영산강 다섯 개 보 중 세 개는 해체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예산 22조 원을 투입해 4대 강 사업을 했으나, 부작용 논란 속에 보수 문을 개방하면 수질 개선과 생태계가 복원돼 경제적 이득이 컸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가운데 금강의 3개 보 가운데 해체가 유력한 중류의 공주보의 경우 현재 수문을 완전히 개방해 원래 8.8미터였던 수위가 지금은 4.3미터까지 내려간 상태다.


또한 세종보의 경우도 규모가 작아 해체 비용이 적게 들고 지하수 문제도 없어 해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은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의 이 같은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중 3개 해체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각 보에 대한 비용 편익 즉 경제적 득실여부를 따져 결론을 확정했다.


4대 강 평가기획 위원회 한 관계자는 "금강 세종보는 녹조가 30%나 감소했고, 영산강을 찾는 백로의 수는 2배나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위원회가 구체적으로 어떤 보를 해체하고 어떤 보는 남기는 게 낫다고 결론을 내렸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같은 결론을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발표하고 곧 사회적 공론화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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