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충청서 민주 36%vs한국 32.47%…文정부 들어 최소격차

  • 등록 2019.02.08 13: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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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청권에서 설 직후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이 30%를 넘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과 3.4%로 초박빙이라는 결과가 8일 나왔다.


충청권의 한국당의 지지율은 전국 평균치를 넘는 것으로 양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좁혀진 것이다.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응답자의 절반이 '잘못한다'는 의견을 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충청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6.0%(전국 37.8%), 한국당 지지율은 32.4%(전국 29.7%)로 각각 분석됐다.

이는 민주당의 경우 4주째 하락세를 나타내며 30% 후반대에 머물렀지만, 한국당은 3주째 상승하며 충청권에서 30% 선을 넘어 양당의 격차가 오차 범위( 전국 8.1% p)로 줄었다.



전국적인 분석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40% p대에 달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해 11월부터 10% p대로 축소됐고, 지난주부터 10% p 아래로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이와 관련 "한국당의 경우 최근 주요 당권 주자들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에 따른 '컨벤션 효과' 덕분에 지지율이 올랐다"라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볼 때 40대는 민주당으로, 20∼30대 청년 세대는 한국당으로 결집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라고 설명했다.


전국적인 분석에서 2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27.8%로 지난주보다 14.4% p 하락하고, 30대 지지율은 45.1%로 4.7% p 떨어졌으나, 40대 지지율은 54.5%로 10.9% p 상승했다.



반대로 20대의 한국당 지지율은 27.6%로 13.1% p, 30대 지지율은 22.9%로 5.9% p 각각 올랐다.


충청권에서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6.4%(전국 6.8%)▲ 정의당은 5.5%(전국 6.5%)▲민주평화당은 0%(전국 2.3%)▲기타 정당 1.3%(전국 2.1%)▲무당층은 16.0%(전국 14.8%)로 나왔다.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7.9%(전국 49.3%)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50.5%(전국 45.5%)로 긍정 평가와 오차 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모른다'라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1.6%(전국 5.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에대해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의) 오름세는 설 연휴 막바지에 있었던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확정, 평양 실무협상 등 한반도 평화 관련 언론 보도가 확대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7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의 서울 답방 적기를 동시 조사한 결과 3월이 29.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월은 15.2%, 5월은 12.0%, 6월 이후는 9.3% 등으로 조사됐으며, '모른다'라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34.5%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 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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