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청 출신 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도전한 정우택 의원(66. 충북 청주 상당) 은 2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홍준표 전 대표·황교안 전 총리 등 유력 주자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설 연휴 차량 안전 운전을 빗대 당권 유력 세 후보들의 약점을 들췄다.
그는 "대선주자로서 정치 초년생은 신선함이 있을지 모르나, 전국 단위 총선거를 지휘해야 할 당 대표로서 정치 초년생은 신선함이 아니라 미숙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전 총리, 오 전 시장은 당운영이나 선거 차원에서 아직 초보운전자에 불과하다"라면서 "그리고 홍 전 대표는 당 운영과 지방선거에서 이미 검증된 난폭 운전자"라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어떻게 초보운전자와 난폭 운전자에게 당의 존망과 나라의 미래가 걸린 총선거를 믿고 맡길 수 있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이번 전대에서 선출될 당 대표의 시대적 소명과 역할, 그리고 자격과 자질을 평가함에 있어, 일부 후보들에 대한 언론의 과도한 관심과 인위적 구도 설정에 대해서도 당을 위해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경험 많고 믿음직한 자신이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모으며 승리의 고지로 모시고 가겠다는 입장과 함께 당의 안전한 운전은 전적으로 자신이 적임자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