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충청 등 전국에서 차기 대권 1위 황교안...2위는?

  • 등록 2019.01.29 11: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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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청을 비롯 전국에서 보수.진보를 합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위를 기록했다.  


2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5일 충청을 비롯한 전국 성인 2515명을 대상으로 12명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황 전 총리가 지난달 12월 조사 대비 3.6%p 오른 17.1%로 나타났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4%p 상승한 15.3%로 2위를 기록, 두 주자가 오차범위(±2.0%p) 내에서 1.8%p 박빙의 격차로 선두 접전으로 분석됐다.



한국당 입당과 함께 본격 정치 행보에 나선  황 전 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보수·진보 진영을 통틀어 1위를 하기는 리얼미터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이후 처음이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1.2%P 내린 7.8%▲, 박원순 서울시장이 0.8%포인트 내린 7.2%,▲김경수 경남지사는 0.6%p 내린 6.7%▲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0.6%p 오른 6.3%▲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는 1.2%p 내린 6.0%▲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0.3%p 내린 5.9%,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3.3%p 내린 5.3% 등이었다.


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4.3%),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3.3%)▲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2.3%)순이다.


충청권에서는  황전 총리는 이전 조사 때 11.2%에서 8.6%p가 오른 19.8%였다.  이 총리는 충청권에서 이전 조사 10.0%보다 2.7%p가 상승한 12.7%였으나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전 조사 때 11.1%에서6.4%p가 낮아진 4.7%였다.


 황전 총리와 이 총리, 이지사를 지역별 연령별, 지지정당별로 구체적으로 보면 1위 황교안 전 총리경우 호남을 제외하고 전지역에서 상승세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4.9%p, 16.6%→31.5%), 대전·세종·충청(▲8.6%p, 11.2%→19.8%), 서울(▲6.2%p, 10.0%→16.2%), 부산·울산·경남(▲4.7%p, 16.5%→21.2%), 연령별로는 60대 이상(▲8.9%p, 18.6%→27.5%), 30대(▲3.5%p, 9.3%→12.8%), 40대(▲2.6%p, 9.4%→12.0%), 50대(▲1.7%p, 18.8%→20.5%), 지지정당별로는 한국당 지지층(▲15.0%p, 34.1%→49.1%), 바른미래당 지지층(▲3.3%p, 5.3%→8.6%),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13.2%p, 23.5%→36.7%), 중도층(▲1.8%p, 14.1%→15.9%)에서 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광주·전라(▼4.0%p, 9.3%→5.3%), 민주당 지지층(▼1.4%p, 4.0%→2.6%), 무당층(▼1.1%p, 12.2%→11.1%)에서는 하락했다.



2위 이낙연 총리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라(▲3.6%p, 24.8%→28.4%), 경기·인천(▲2.7%p, 14.2%→16.9%), 대전·충청·세종(▲2.7%p, 10.0%→12.7%), 부산·울산·경남(▲1.7%p, 8.8%→10.5%), 연령별로는 30대(▲3.6%p, 14.4%→18.0%), 60대 이상(▲2.9%p, 11.2%→14.1%), 20대(▲1.4%p, 11.1%→12.5%), 지지정당별로는 민주평화당 지지층(▲7.5%p, 21.4%→28.9%), 정의당 지지층(▲2.7%p, 15.7%→18.4%), 민주당 지지층(▲1.3%p, 25.4%→26.7%),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1%p, 19.1%→23.2%)을 중심으로 올랐다.


하지만 서울(▼2.3%p, 17.6%→15.3%), 50대(▼1.5%p, 16.3%→14.8%)에서는 내렸다.


3위 이재명 지사는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6.4%p, 11.1%→4.7%), 광주·전라(▼2.1%p, 11.4%→9.3%), 서울(▼1.3%p, 8.9%→7.6%), 경기·인천(▼1.1%p, 10.7%→9.6%), 연령별로는 20대(▼3.6%p, 9.1%→5.5%), 50대(▼2.6%p, 8.9%→6.3%), 60대 이상(▼2.0%p, 6.3%→4.3%),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3.1%p, 15.3%→12.2%), 한국당 지지층(▼1.8%p, 3.3%→1.5%),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6%p, 9.4%→6.8%), 보수층(▼1.4%p, 4.7%→3.3%)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부산·울산·경남(▲1.6%p, 5.9%→7.5%), 대구·경북(▲1.1%p, 5.8%→6.9%), 30대(▲2.9%p, 7.0%→9.9%), 민주평화당 지지층(▲1.0%p, 10.4%→11.4%)에서는 올랐다.



리얼미터는  "황 전 총리는 대구·경북, 충청, 서울, 부산·울산·경남과 60대 이상, 30대, 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탔다."고 풀이했다.


반면 "이 총리는 광주·전라, 경기·인천, 30대, 60대 이상, 민주평화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선호도가 올랐으나, 서울과 50대에서는 내렸다.


황 전 총리와 이 총리의 접전 양상이 뚜렷한 가운데, 대부분의 중위권 주자는 선호도가 하락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범진보 진영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80명, ±2.5%p)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지난달 12월 조사 대비 2.0%p 오른 21.2%를 기록, 20%대로 다시 올라섰고, 다른 주자와 격차를 더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이재명 지사는 1.1%p 내린 10.6%를 기록했지만 2위를 유지했고, 박원순 시장은 9.4%로 전월 대비 1.3%p 내렸으나, 3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범보수 진영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261명, ±2.8%p)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달 대비 9.4%p 급등한 31.9%를 기록, 30%대로 올라섰고, 역시 다른 주자와 격차를 크게 벌리며 1위로 독주했다.


홍준표 전 대표가 0.1%p 소폭 내렸으나, 지난달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올라섰고, 오세훈 전 시장은 5.9%p 큰 폭으로 내린 8.5%로 지난달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유승민 전 대표 역시 1.6%p 내린 7.7%로 3위에서 4위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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