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 대전] 신수용 대기자 = 자유한국당 유력 대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9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또한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 정치권에서 멀어졌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날 충남 천안에서 '완사모(이완구 지지모임)' 참석하는등 충청권 당심 공략에 나선다.
이 전총리의 행사 참석은 지난 2015년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공식장소의 첫 등장이다.
황 전총리의 경우 전대 출마 자격을 둘러싼 당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출마 회견에서 그는 위기에 처한 보수 결집과 한국당 재건을 위한 자신의 역할을 강조할 전망이다.
그는 당 대표 출마 선언에서 우파 통합과 보수 가치의 복원, 민생경제와 튼튼한 안보를 위한 야당의 중요성 등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총리와 오 전 서울시장은 천안에서 열리는 이 전 총리 지지모임인 '완사모' 10주년 행사에 참석하는 데 이어 충남도당 신년회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