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드룰 킹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이번 주 각각 판결이 내려진다.
안 전지사는 수행비서이던 김지은 씨를 위력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으나 항소심에 진행되어 2심인 서울고법 항소 7부의 항소심 판결이 1일 나온다.
앞서 이달 초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번 사건은 전형적인 권력형 성범죄"라며 안 전 지사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부는 오는 30일 불법 여론조작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지사의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드루킹이 운영하는 출판사를 찾아가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초기 버전 시연을 본 뒤 프로그램 개발을 승인했다고 보고 있으나, 김 지사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상황이라 법원의 판단이 관심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