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설 연휴 특별한 추억을’...해수부 어촌체험마을 5곳 소개

  • 등록 2019.01.26 18:53:54
크게보기



[sbn뉴스=세종] 권주영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설 연휴를 앞두고 겨울 제철 별미와 실내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5곳을 22일 소개했다.

먼저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으로는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마을’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해상관광탐방로를 걸으며 겨울바다를 만끽하고, 조개(소라)화분 만들기 체험도 즐기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이 지역의 겨울철 별미로 물에 불린 박대 껍질을 끓여 만든 ‘박대묵’도 맛볼 수 있다.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은 다양한 실내체험으로 겨울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인 미역을 활용한 떡 만들기 체험과 해초가루를 넣은 천연비누 만들기, 도자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인근의 울산 대표 관광지인 대왕암공원에는 놀이터와 소리체험관, 캠핑장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볼 만하다.

‘강원 양양 수산어촌체험마을’은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KTX 개통으로 한층 더 가까워져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여행지가 됐다. 

문어빵, 해초비누, 미역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실내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제철을 맞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도치도 맛보며 알찬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다. 

도치는 횟대목 도치과의 바닷물고기로 생김새가 심통맞다 하여 ‘심퉁어’ 등으로도 불린다.

수산물 미식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이 제격이다. 

이 마을은 세계 5대 청정갯벌 중 하나인 가로림만에 위치해 있어 바지락, 굴, 감태 등 수산 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겨울에는 향긋한 감태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로 입맛을 돋울 수 있다. 감태를 활용한 초콜릿 만들기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낙조와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싶다면 ‘전남 함평 돌머리어촌체험마을’로 떠나보자. 

이곳에서는 가족, 연인과 함께 돌머리해수욕장 갯벌생태탐방로를 거닐며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소라를 활용한 다육이화분 만들기와 굴칼국수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고 2월부터는 감칠맛이 뛰어난 제철 숭어도 맛볼 수 있다.

한편 바다여행 페이스북에서는 내달 6일까지 ‘설 연휴 실내체험 하러 가자!’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앞서 소개된 어촌체험마을 5곳 중 방문하고 싶은 곳과 함께 가고 싶은 지인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는 2만 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 교환권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학기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에 소개한 어촌체험마을은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와 다양한 실내 체험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라면서 “어촌체험마을 5곳 모두 설 연휴기간에도 운영될 예정이니, 이번 설에는 가족과 함께 제철 수산물도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을 찾아보시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어촌체험마을 5곳과 이벤트 등 자세한 정보는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을 참고하면 된다.
권주영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