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파장이 큰 손석희 고발 사건, 김 모 씨는 누구이길래

  • 등록 2019.01.26 11: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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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손석희 JTBC 대표이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는 누구일까?


경찰에 고소한  이 사건이 꼬리를 문 25, 26일 손 대표와 김 씨의 이름이  유명 포털사이트에 수위에 랭크됐다.


언론들을 종합하면 그는 과거 경향신문과  KBS에서 기자 출신이다. 한때 사설 정보업체를 설립했다고 한다.


 그는 3년 전 서울 강남지역 유흥업소 업주들 사이에서 유통되는 ‘성매매 의심 리스트’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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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2016년 2월 두 차례에 걸쳐 22만 명에 달하는 성매수 의심자 명단이 담긴 파일을 일부 언론에 제공했다.


 엑셀 파일로 정리된 명단에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성매수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매수자 이름과 연락처, 특징, 취향 및 성매매 여성 이름(가명) 등이 담겨 있었다.


그가 넘긴 명단에는 경찰이라는 단어가 빈번하게 등장해 성매매 조직과 경찰 연루설로 을 낳기도 했다.


그에게  ‘여론 기획 전문가’ 등으로 불렸다. 그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해당 파일은 성매매 알선 업체 내부자로부터 입수해 신빙성이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그렇지만 작성 연도가 명확하지 않고 관련 정보가 단편적으로 기재됐다는 이유를 들며 수사 단서로 삼지는 않았다.


경찰은 단지 리스트 논란 이후 자체적인 성매매 범죄 수사를 통해 110여 명의 관련자들을 처벌했다.


성매매 리스트 논란 이후 김 씨 행적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김 씨가  설립한 R사 홈페이지는 지금도 운영되고 있다.


그는 프라이빗 컨설팅(Private Consulting) 기업으로 소개하는 R사는  미국과 관계된 기업의 보안 자문 및 이주 지원, 증거 수집, 도피자 추적, 수사 지원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 FBI(미연방수사국) 등에서 근무했다고 소개하며 사설 정보업체 등에서 활동 중인 10여 명의 정보원을 통해 미국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씨는 R사 CEO 소개란에서 “음모와 협잡, 배신과 야합은 인류의 역사를 관통하는 기본적인 정서이자 가치”라며 본인의 가치관을 드러내고 있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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