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손혜원,목포에서 '투기 의혹' 해명. 반박... 어떤 내용

  • 등록 2019.01.23 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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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대전] 신수용 대기자 = 손혜원 의원이 23일 전남 목포 현지에서 ' 부동산 투기 의혹'에 기자회견을 갖고 불거진 의혹에 대해 반박과 해명을 했다.

​손 의원은 이날 오후 목포 근대문화역사공간 인근 나전칠기 박물관 건립 예정지에서  "국가를 시끄럽게 만든것에 죄송하다"면서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반박했다.

  


그는 특히 투기와 이해충돌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모두 발언과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설명했다.

그러나 자신의 의혹을 해소할 '사실관계'는 내놓지 못했다.


손 의원은 앞서 투기 의혹이 불거진 부동산 중 상당수가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소유로 박물관 건립 부지라고 해명했었다.


그는 이날 조선내화 부지 근대문화재 지정으로 인한 목포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조합과 중흥건설의 배후설도 거듭 언급했다.


그는 "서산온금지역 아파트 건설이 무산돼 저에 대해 굉장히 많은 뉴스가 나왔다. 만나기만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사람도 있었다"라며 "그게 무산되고 나서 이번에 일이 터지니까 당연히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단 "취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혀진다"라며 뚜렷한 물증을 내놓지는 않았다.



손 의원은 본인 소유 서울 남산 나전칠기박물관을 담보로 받은 대출금 11억원 중 박물관 예정지 매입비(7억1000만원)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의 사용처와 관련, "검찰 조사를 곧 받을 것이니 그때 다 알려드리겠다"라고 했다.


그는 국회에서 조카 명의 게스트하우스인 창성장을 언급하는 등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이해충돌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 의원은  "이렇게 지역 숙소를 고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발언 한 것"이라며 "제게 이익이 되는 것은 전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법적으로 한번 봐야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명 투기 의혹을 적극 반박했다.



손 의원은 "17~21세기까지 유물을 여기다(박물관에) 다 넣은 채로 목포시나 전남도에 다 드리겠다고 했다. 다 합치면 100억 원은 넘는다"라며 "이(땅)을 사서 어떤 이익이 있다고 말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다.


손 의원은 부친인 고(故) 손용우 선생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에 자신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은 짧게 설명했다. 


그는 "돌아가신 지 20년 된 아버지, 독립운동했다는 이유로 평생 불이익을 받고 산 아버지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라며 "그것은 다른 경로를 통해, 보훈처를 통해 들어라"라고 했다.



손 의원은 앞으로 자신이 직접 언론 접촉을 늘리겠다는 점도 밝혔다.


 그는 "오늘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도 궁금한 것이 있다면 또다시 서울에서 (기자회견) 자리를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는 비서진을 통해 한 건 한 건 대응하는 것보다 궁금한 것을 모아 하루나 이틀에 한번 직접 방송을 통해 해명을 하든 팩트 체크를 하든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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