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도와주세요...충청구애" 황교안 정우택 김진태 한국당 당권주자

  • 등록 2019.01.22 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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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대전.세종.천안] 신수용 대기자 =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를 한달여 앞두고 당권 유력 주자들이 22일  충청을 찾아 구애전을 펼쳤다. 


​현역 의원 주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겨냥해 비판했고, 황 전 총리는 "충청은 예절과 충절의 지역"이라며 지역 민심을 얻는데 주력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정우택(충북 청주 상당), 김진태(강원 춘천), 김광림(경북 안동) 의원은 대전을, 황 전 총리는 천안과 세종, 대전을 차례로 방문했다.




황 전 총리는 대전과 세종, 천안의 충청권 시.도당을 방문, 보수우파의 통합을 역설했다.


황 전 총리는 한국당 대전시당에서 가진 당원 간담회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출발점은 통합"이라며 "자유우파가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우파의 훌륭한 인재들이 현재 나뉘어 있는데, 통합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 나라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방향에 대해선 많은 의견을 모아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겠다"고 했다.

황전 총리는 세종에서 가진 청년당원 간담회와  천안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선 "충청은 이순신 장군과 유관순 열사 등 많은 의인이 탄생하셨고, 충절의 지역이자 예절의 도시로서 애정을 품고 있다"며 충청권에 관심을 나타냈다.


황 전 총리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엔 "충분한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정우택, 김진태 의원은 이날 대전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같은당 이은권(대전 중구)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석, 황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정 의원은 "이번 (2.27)전당대회가 차기 대권에 욕심 있는 사람들의 경선장이 될 것 같다"며 "그렇게 되면 욕심이 있으니까, 총선 공천할 때 자기 사람을 심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는  "(친박. 비박)계파 대립이 가라앉았지만, 잘못하면 친박 대 비박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며 "누군 스스로 서울시장 자리를 넘겨줬는데, 대권주자형 주자들이 나와 (전대를) 흐트러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 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와 새로운 당 대표를 구심점으로 자유한국당은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의원도 "정우택 의원의 말씀이 딱 맞는 말씀"이라며 "왜 자꾸 헐뜯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당이라는 게 자존심이 있어야지 어느날 갑자기 들어와서 이러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정우택 의원이나 저처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당을 지킨 분들에겐 가산점을 줘야 한다"며 "지금은 화합과 포용을 할 때가 아니다. 문재인 정부와 제대로 싸울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은 최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규정을 확정하고, 2·27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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