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가람 기자 = 연말연시를 맞아 충남 서천군 비인면에 관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쌀 기탁이 이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추수가 끝난 지난 11월, 남당리 우원균 씨가 150kg 쌀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장포1리 박병일 씨, 율리 신문섭 씨, 다사2리 박양순 씨, 칠지1리 이완승 씨, 다사1리 오완섭 씨와 김천태 씨, 마지막으로 다사2리 신동수 씨까지 총 920kg의 직접 농사지은 쌀을 관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비인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들 기부자들은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매년 가을걷이가 끝나면 쌀을 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병직 비인면장은 “고생해서 지은 쌀농사를 매년 기탁해 줘 고맙다”며 “관내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