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남석우 기자 = 충남 서천군 신서천 특별지원사업에 따른 마을특화사업이 대상 마을별로 의견이 제각각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달 30일 서면 선돌·당포·대부사리 3개 마을에서 ‘신서천 특별지원사업 마을특화사업 주민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각 마을회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서천군청 투자기획팀장, 충남연구원 및 각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안 설명 및 주민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산돌마을 설명회에서는 마을 실내 복합체육시설 건립을 놓고 군 담당자와 주민 간에 다양한 의견이 오갔는데 체육시설 용지매입에 어려움이 있어 이에 대한 해결과제를 남기고 다음 자리를 기약했다.
다음으로 당포마을 설명회에서는 마을회관 건립을 놓고 의견이 분분했는데 멀쩡한 마을회관을 놓고 새로 회관을 또 짓기보다는 마을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소득사업을 해보자는 의견이 있어 잠시 고성이 오갔다.
이날 마지막으로 설명회를 갖은 대부사리 마을에서는 주차장 시설 조성 및 태양광 설비에 관한 안을 놓고 설명회가 진행됐는데 원안대로 진행하자는 방향으로 주민 의견이 모였다.
한편, 이번 특별지원사업은 발전소가 건설 중이거나 건설이 예정된 주변 지역과 그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발전소 건설비의 2%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천군은 2021년까지 총 32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군과 서면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홍성돈)는 전체 사업비의 40%를 서천군 전체 사업비로 활용하고 60%는 발전소 주변 지역인 서면 지역에 할애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신청한 2019년도 사업비는 113억 원으로 전체 특별지원 사업비 320억 원 중 3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