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판교면(면장 김중겸)은 지난 11일과 12일 판교면 이장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년여 간 실시한 ‘잠재적 복지수요 발굴을 위한 주민 실태조사’ 결과와 ‘민간협력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판교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판교면민의 주민 생활실태와 복지 욕구 등을 조사하여 일차 공공복지서비스 수혜대상자 발굴에 주력하고, 제도권 밖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은 민간 복지자원 연계등 서비스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교면에서는 지난 1월부터 23명의 복지이장과 19명의 판교면보장협의체위원들이 인적안전망을 구성하고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실태를 상담하는데 동참해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한 지난 7월에는 판교면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맞춤형복지팀 인원을 4명으로 보강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23명의 복지반장을 ‘우리동네 행복지킴이’로 위촉하고 1인당 매월 2가구의 고위험군 독거노인, 장애인가구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판교면 기초생계급여 신규 수급자 수는 34명으로 전년대비 30.6% 증가했으며, 서천군 13개 읍면 중 가장 높은 신규 수급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그 외에도 민간자원 연계 등 서비스 연계 1400건, 맞춤형복지팀 방문상담 약 400건으로,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맞춤형 공적서비스 신청 및 민간자원연계서비스(쌀·반찬, 후원금지원), 사례관리 등을 연계했다.
김중겸 판교면장은 “지역 내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 기초생활수급자 신규수급률 증가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따뜻한 판교면을 위해 다양한 계층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 체감도를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