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마을학교 운영기관 대상 현판식 진행 등 2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마을학교 운영기관 대상 현판식 진행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학교 운영 기반 마련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2025학년도 마을학교로 선정된 운영기관인 소운예방(마서면 소재)과 마산면 주민자치위원회를 방문하여 ‘마을학교 운영기관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장을 비롯하여 교육과장, 담당 장학사, 주무관 등이 함께 자리했으며, 각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마을학교의 운영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지원청은 마을학교의 정체성과 신뢰도를 높이고자, 마을학교 인증을 의미하는 전용 현판을 제작하여 각 운영기관에 전달했다.
현판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해당 기관이 서천 지역 교육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현판식에서는 마을학교 지정 배경, 향후 운영 계획, 교육청의 지원 방향 등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이어졌고,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마을교육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김흥집 교육장은 “서천의 아이들이 마을 속에서 삶과 연결된 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을학교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학년도 마을학교는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교실 밖에서도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을이 곧 학교가 되는 ‘전환적 교육환경’을 지향한다.
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마을학교 운영기관이 자율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산초, ‘어깨동무 친구사랑주간’ 운영
- 함께 있어 더 빛나는 우리! 친구사랑을 실천해요
한산초등학교(교장 장태종)는 지난달 28일~ 지난 1일까지 학생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어깨동무 친구사랑주간’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행사를 참여하여 친구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참학력’. ‘환경’, ‘건강과 안전’, ‘인권’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도전과제골든벨을 운영하여 놀이를 통해 한자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도전과제를 수행하며 협동심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환경사랑 나눔장터에서는 학생들이 독서를 하며 적립한 포인트를 사용해 환경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건강 및 안전교육으로 마약예방교육, 흡연예방교육, 스마트폰중독예방교육 등을 실시하였고, 학생인권영화제와 다문화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알리며 학교폭력 예방을 다짐하였다.
마지막으로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하는 협동조합 정기총회와 아우름체육대회를 운영하여 친구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는 한 주가 되었다.
친구사랑주간 행사에 참여한 한산초 한 학생은 “졸업을 앞둔 6학년으로써 학교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림초, 학부모와 함께하는 송림 대잔치!
송림초등학교(교장 심재엽)은 지난 1일 체육관(청솔관)에서 ‘보호자와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학생들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운동회는 심재엽 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준비운동 이후 지구를 굴려라, 에어사다리, 색깔판 뒤집기, 훌라후프 최강전, 림보, 날아라 덩크슛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평소에는 바빠서 이렇게 같이 놀 기회가 적었는데, 오늘은 아이와 함께 땀 흘리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