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따뜻한 연말 선물 ‘희망산타꾸러미’ 전달 등 26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따뜻한 연말 선물 ‘희망산타꾸러미’ 전달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부터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학생 및 교육복지 사각지대 학생 17명에게 ‘희망산타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연말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서천 관내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
지나나 23일부터 25일까지 각 가정에 희망산타꾸러미(방한이불세트 4종, 건강식품 2종, 식료품세트 5종)가 전달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꾸러미를 받은 한 가정은 “이렇게 따뜻한 선물을 받아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흥집 교육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작은 희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지속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서천여자정보고, 3년 연속 공무원 합격자 배출 쾌거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는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 전형을 통해 e-shop경영과 3학년 문현주 학생이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 신민경 학생이 육군 부사관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재학생이 단 11명뿐인 e-shop경영과 3학년 학급에서 공직자가 2명이나 배출되었으며 이로써 e-shop경영과는 지난 3년 동안 매해 공무원을 배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문현주 학생이 합격한 지역인재 9급 전형은 성적이 우수한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에게 필기시험(국어, 영어, 한국사),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치르게 하여 합격하면 일련의 수습(시보) 기간을 거쳐 국가직 9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하는 제도다.
현재 서천여자정보고 출신 합격생들은 보건복지부(국립목포병원), 교육부(국립군산대학교) 등에 발령을 받아 스무 살부터 공직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학과 3학년 신민경 학생은 육군 여군부사관에 최종 합격하여 26일(목)에 입대한다.
모집인원이 남군의 약 10분의 1밖에 되지 않아 매년 폭발적으로 높은 여군의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신민경 학생은 평소 취업부 교사들의 면접 준비와 인성교육을 통해 무난하게 합격증을 거머쥘 수 있었다.
전휴황 교장은 “공직에 진출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많지 않은 가운데,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인재들을 배출하는 것은 교직원에게는 교육의 동기와 열정을 제고하고 또래 학생들과 후배들에게는 자부심과 사기 진작의 큰 요소로 작용한다”라며 “아름다운 인성과 탁월한 실력을 갖춘 공직자들을 길러내는 전국적인 명문 특성화고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직원과 학생이 한마음 한뜻으로 학업에 정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