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署, 농수로에 빠진 치매 노인 구조 등 10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署, 농수로에 빠진 치매 노인 구조
농수로에 빠진 치매 노인을 서천경찰에 의해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치매 노인은 지난 5일 정오쯤 집을 나와 마을을 배회하다가 부주의로 높이 약 2m의 농수로 아래로 떨어져 온몸이 물에 잠긴 채 숨만 쉬고 있었다.
이 상황을 발견한 생활지원사가 오후 5시 58쯤 112신고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로 출동한 경찰관은 천변을 중심으로 농수로 등을 집중적으로 수색하던 중 주거지에서 약 500m 떨어진 농수로에서 발견, 농수로로 들어가 신속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치매 노인은 오른팔과 발에 장애가 있고 장시간 농수로에서 나오지 못해 탈진한 상태로, 일몰 직전(신고 약 2시간만) 극적으로 발견됐다.
유봉현 서천경찰서장은 “뻘이 가득한 농수로에 경찰관이 직접 들어가서 국민의 생명을 지켰다”라며 “소속 직원이 최선을 다해 구조에 전념해 큰 피해를 막아 준 것에 대해 고맙다”라고 격려했다.
◇교육지원청, 우리동네 예술학교 업무담당자 간담회 개최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충남 우리동네 예술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 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은 농어촌 학교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대를 위하여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전통예술, 연극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서천에서는 초 12교, 중 1교가 지원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동네 예술학교 목적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학교별 지원받는 프로그램 및 예술강사와의 협력수업 현황 공유 △학생 캠프와 지역발표회 운영 사항 등 각종 협의 내용에 대하여 정보 나눔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한 담당자는 “학생들에게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경험과 심미성, 감수성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 학교별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해당 강좌에 대한 교육적 효과 등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사항, 건의사항을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고 하였다.
한편 서천교육지원청은 충남 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을 하반기에도 지속으로 운영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과 표현 기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