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응급 의료체계 질적 수준 향상 위해 응급의료사업 적극적 추진

  • 등록 2022.12.15 09: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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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홍성] 권주영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각종 재난 현장에서 응급의료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긴급재난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4억원을 투입, 지역응급의료센터인 홍성의료원의 응급실 운영을 지원하여 지역 간의 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매 3년 주기로 지정되는데 시설·장비·인력의 확보와 응급환자 진료실적 및 재난 상황 대응계획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홍성의료원은 재지정 종합평가를 최종 통과하여 2023~2025년까지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는 야간·공휴일 등 진료 취약시간에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소아 응급환자 전담 인력과 의료기관이 부족하다는 군민의 불편 민원에 대응, 총사업비 6억을 투입해 응급의료 인프라를 마련했다.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는 홍성의료원 응급실 내에 설치되어 오후 6시 30분부터 익일 00시까지 연중 운영된다.

 

위기상황 발생 대비·대응 위한 신속대응반도 운영한다.

 

신속대응반이란 재난 등의 발생 시 신속한 현장의료대응을 위해 보건소장이 평시에 구성하는데, 재난 시 운영하는 현장 활동 팀으로 홍성군은 2개팀 20명이 구성되어 있다.

 

군은 재난 대비·대응체계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역량 강화를 위하여 신속대응반원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 11월 15일, 11월 23일 양 이틀에 걸쳐 홍성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다수사상자 발생 시 생존자의 응급처치 및 신속한 이송을 위한 현장 대응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급성심정지 등 사고발생 시 초기대응은 환자의 생존율을 약 3배 이상 높이고 예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군은 홍성소방서 및 홍성생활안전협의회와 연계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운영한다.

 

또 맞춤형 교육형식으로 천안 단국대학교병원과 연계하여 법정의무대상자를 대상으로 집합교육(4시간)을 연 1회 실시한다.

 

아울러 중증외상환자의 증가로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홍성군은 응급의료 전용 헬기 인계점 7개소를 상시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체계적인 응급의료체계와 대응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은 한해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급의료 사업추진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실전 대응 역량을 높여 군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주영 기자 ne2015@s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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