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손아영 기자 = 서천군, 2022년 민·관 사회복지 학술 워크숍 개최 등 27일 충남 서천군정·지역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2년 민·관 사회복지 학술 워크숍 개최
서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내현)가 지난 25일 서천문화원에서 민관과 공공의 복지가 함께하는 ‘2022년 민·관 사회복지 학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 워크숍은 서천군 복지네트워크 구성원들이 지역사회복지 협력체계를 조성하고 지역복지 발전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종사자, 복지 담당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서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1부에서는 오민아 충남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을 초빙해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과정 및 사업내용을 강의했으며, 2부는 강석찬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복지지원팀장이 ‘무장애 도시 서천 만들기’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노인, 장애인, 영유아, 여성, 보건·의료, 아동·청소년, 통합사례 등 7개 분과의 실무위원들이 모여 분과별로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대해 의견 사항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조성됐다.
김내현 공동위원장은 “관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지식을 나누는 자리가 되어 서천군의 복지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공공의 단합과 협력으로 서천군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천읍, ‘남산 역사(歷史) 즈려밟기’ 행사 개최
서천읍이 지난 26일 서천읍 남산 일원에서 ‘남산 역사 즈려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천군 치소가 600여 년 만에 이전됨에 따라 서천읍의 역사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답사는 서천읍이장단, 기관단체장, 서천읍주민자치회, 서천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박수환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을 초빙해 백제 때부터 이용한 옛길 답사와 봉수대터, 남산성의 서문지, 망해정, 동문지 등 역사적 문헌 자료를 공유하고 현장을 확인했다.
또한, 월드뮤직그룹 예인스토리(대표 허훈)의 대금, 태평소, 통기타 공연과 한산면 출신의 전주예술고 이현빈 군의 트럼본 재능기부 연주가 더해져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1500년 역사가 피부와 마음에 오롯이 닿는 듯하다”며, “곳곳에 남아있는 기와와 주춧돌, 샘터 등의 역사 사료들을 접해보고 해설을 통한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산은 살아있는 역사의 중심지인 만큼 조속한 남산성 복원과 명소화를 도모하여 주민 휴게공간과 지역발전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데 다 함께 힘을 모아야 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서천읍은 이번 행사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남산성과 봉수대 주변을 벌목하여 주변 경관을 확보했으며, 예초 작업, 잡목 제거 등 산책로를 정비했다.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국향에 물들다’
판교면 시간이멈춘마을추진위원회(위원장 구양완)와 기초생활거점 추진위원회가 지난 26일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국향에 물들다’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500개의 국화 화분을 준비해 판교면 현암리 일대 거주민에게 나눠주며 스스로 집 앞을 가꾸는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날 각 위원회, 판교중학교 등 50여 명이 한 가구당 5개의 화분을 나눠줬으며, 주민들도 집 앞 화분을 가꾸고 주변 거리를 한 번 더 둘러봄으로써 마을을 정비하게 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게 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구양완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력을 잃은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이 국화 향기가 가득한 활력이 넘치는 거리로 변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면, 복지사각지대 발굴 위한 홍보용 달력 배포
서천군 서면이 지난 26일 지역 경로당과 주민들에게 관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후원자 모집을 위한 홍보용 2023년 달력 500매를 제작해 배포했다.
제작된 달력은 면 주민들의 수요에 맞춰 밀물과 썰물 시간이 적혀 있으며, 어르신들이 보기 쉽게 큰 숫자판의 벽걸이형으로 제작됐다.
◇송전탑피해대책위원회 채종국 사무국장, 장학금 100만 원 기탁
서천군의 인재 양성을 위해 송전탑피해대책위원회 채종국 사무국장이 지난 26일 서천사랑장학회(이사장 구창완)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구창완 이사장은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한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학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있는 지역 학생들을 위한 소중한 장학금으로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희망나눔 꾸러미 지원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무협, 김성흠)가 지난 26일 장항읍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나눔꾸러미’ 사업을 실시했다.
희망나눔꾸러미 사업은 장항읍지사협 주관으로 매달 30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두부, 돼지고기, 계란을 포함한 식료품 10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