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손아영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청라은행마을(신경섭 전통가옥) 일원에서 제8회 청라은행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축제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라면 풍물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버스킹 및 오카리나, 밴드 공연을 진행하며, 30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은행알 찾아먹기 및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연계행사로 △꽃누르미체험 △뽕떡인절미체험 △은행나무 목공예체험 △페이스페인팅 △청라벼루체험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인근 정촌유기농원에서는 △은행마을 토속품 전시 △전통놀이 △은행마을 트랙터 마차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청라 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 30여 그루를 포함해 모두 1000여 그루가 식재된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로,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나무 단풍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뤄 매년 최고의 가을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은행마을의 매력 포인트는 신경섭 가옥으로, 고택 주변에는 수령 500여 년과 100여 년 된 은행나무가 있어 조선 후기 고풍스러운 가옥과 어우러진 풍경은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