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 내 2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아파트·개인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천군 맑은물사업소는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수돗물 사용을 위해 ‘옥내배관 세척 사업’을 추진한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사업소에 따르면 옥내배관 세척 사업은 신청 가정을 직접 방문해 계량기부터 수도꼭지까지 배관 내부를 내시경으로 진단하고, 고압 세척을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대상은 지역 내 20년 이상 노후한 공동주택, 아파트, 개인주택 등 약 1680세대다.
희망 주민은 서천군 맑은물사업소 또는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지역협력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2019년 11월 워터닥터란 이름으로 시작하여 2021년까지 총사업비 2억8600만 원을 투입해 4065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세척 서비스받은 군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만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