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오늘(1일) 취임한 김태흠 충남지사가 임기 첫 결재로 '베이 밸리 메가시티'를 선택했다.
이날 김태흠 지사는 도청 집무실에서 1호 결재로 '베이 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계획'에 서명했다.
'베이 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4차 산업 글로벌 메가시티로 육성한다는 것이 골자다.
세부 사업으로는 ▲아산만 써클형(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천안(종축장 부지 등) 대규모 최첨단 국가산단 조성 ▲당진평택국제항 물류 환경 개선과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환황해경제자유구역청 복원과 민관 상생발전위원회 설치 등이 있다.
김태흠 지사는 "아산만권 일대는 인구 330만 명, 기업 23만 개, 대학 34개, 지역내총생산(GRDP) 204조 원 등 인프라가 풍부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기업이 다수 존재해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라며 "경기도와의 협력을 통해 베이 밸리 메가시티를 조속하게 완성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